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. 《삼국유사》의 백제고기(百濟古記)에 따르면 서기 660년(백제 의자왕 20) 백제가 나당연합군(羅唐聯合軍)의 침공으로 함락되자, 후궁들이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백마강(白馬江) 바위 위에서 투신하였다고 전해진다. 그 바위를 사람들이 낙화암이라고 불렀는데, 이 암석 위에 1929년 다시 그곳 군수 홍한표(洪漢杓)가 백화정(百花亭)을 지었고, 절벽 아래에는 ‘낙화암(落花岩)’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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